베트남은 우리나라 2위 ICT 수출국으로 전체 ICT 수출의 12.7%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이 6% 이상 고성장하고 있고 지난해 800여개 한국기업이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우리 기업 해외 진출 수요가 높은 국가다.
과기정통부는 베트남 ICT 수출 지원을 위해 '한-베트남 ICT 파트너십' 전시회를 이날 열고 스마트시티 관제와 에듀테크, 정보보안, 한류 콘텐츠 등 5G 서비스를 통해 확산이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양국 정부와 기업간 협력 확대를 위해 하노이에 IT지원센터를 설립해 입주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했다. 올해 구축한 호찌민 IT지원센터에서는 기업의 정착 지원과 제품 서비스 현지화, 기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베트남 현지에서 전문 ICT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코리아 IT 스쿨'도 운영한다. 코리아 IT 스쿨에서는 한국 기업에 관심있는 현지 대학 졸업예정자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우리 SW기업의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SW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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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현지 마케팅과 거점 확대, 인력 양성 등 전략적 지원을 강화해 디바이스 중심 베트남 수출 구조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2~3년 내 5G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는 베트남을 비롯 신남방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시장개척단 등을 구성해 우리 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