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최근 北 미사일 대응, 한미공조 빛나…대화 모멘텀 유지"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9.05.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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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남북관계 개선-군사적 긴장완화, 비핵화 대화에 큰 도움"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미 군 주요직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인사하고 있다. 2019.05.21.   photo1006@newsis.com【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미 군 주요직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인사하고 있다. 2019.05.21.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한·미 군 주요 직위자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의 공고함과 한미양국의 긴밀한 공조는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발사체의 발사에 대한 대응에서도 아주 빛이 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와 협의 속에 한 목소리로 차분하고 절제된 목소리를 냈다"며 "북한이 새롭게 추가적인 도발을 하지 않는 한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함께 긴밀한 공조를 해 주신 우리 양군의 지휘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의 개선과 군사적 긴장 완화는 미국과 북한 간의 비핵화 대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없이 끝난 상황에서도 대화의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개인적인 신뢰와 함께, 달라진 한반도 정세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공고한 한미동맹과 철통같은 연합방위 태세를 토대로, 그 힘 위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이라는 평화 프로세스의 길을 담대하게 걸어갈 수 있었다"며 "GP(감시초소)의 시범 철수, DMZ(비무장지대)에서의 유해 공동발굴, JSA(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 같은 남북군사합의를 이행을 하면서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그런 조치를 계속해서 취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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