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車 기술 선도' 현대·기아차, '발명의 날' 개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05.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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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3000여건의 특허 경쟁

2019년도 현대기아차 발명의 날 행사에서 우수특허 수상자들이 현대기아차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2019년도 현대기아차 발명의 날 행사에서 우수특허 수상자들이 현대기아차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 (115,800원 ▲100 +0.09%)는 지난 17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발명의 날 행사를 열고 우수 특허 포상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10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특허 출원된 3000여건의 아이디어가 경쟁을 벌였다.



현대·기아차는 엄정한 특허평가 절차를 통해 등급을 매겨 의장기술, 재료기술, 변속기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2건의 특허 제안을 일차적으로 선별했다. 이중 상위 6건의 우수특허가 최종결선에 진출했다.

최종심사는 특허평가 등급과 프레젠테이션 이후 진행된 문자투표 점수를 합산해 진행됐다. 김도회 책임연구원(소형차 3중 충돌에너지 흡수 및 차체 거동 최적화 구조)이 대상을 수상했다.



차동은 책임연구원(에디팅 차랑의 체결 기술)과 강민우 책임연구원(전산합금 설계를 활용한 페라이트계 스테인리스강 신 성분계 개발)이 최우수상을, 하경구 파트장(저소음 운전압력 조절 장치), 박상준 책임연구원(에코 코스팅 주행 중 가속시 킥다운 변속 응답성 개선을 위한 유압 제어 로직), 김균하 연구원(생체신호기반 탑승자 상태 판단 및 위험 상황 대처방안)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2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원이 수여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발명의 날 행사를 통해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며 "미래차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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