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범유럽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7포인트(1.21%) 떨어진 372.57에 장을 마쳤다.
미중간 무역전쟁이 확대될 경우 큰 타격이 우려되는 무역대국 독일의 DAX지수는 183.18포인트(1.52%) 폭락한 1만1876.65로 마감했다.
미중간 관세전쟁으로 양국간 무역협상이 결렬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유럽증시를 끌어내렸다.
미국은 추가로 3250억달러(약 386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도 최대 25%의 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무역협상을 타결하지 않을 경우 크게 다칠 것"이라며 "중국산은 (관세 영향으로) 너무 비싸기 때문에 기업들은 중국에서 떠날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중국을 거듭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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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는 좋은 합의를 이뤘고 협상은 거의 끝났었다"며 "그런데 당신(중국)이 뒤집었다"고 관세전쟁의 책임을 중국에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