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수출을 위한 완성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1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의 날'은 국가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도부터 매년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12일을 기념해 개최돼 온 행사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세계 수준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4차 산업혁명과 미세먼지 등 환경이슈에 대응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차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31명에 대해 정부포상과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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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간 자동차 생산기술 개발, 해외 공장건설, 효율적인 인도공장 경영으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서보신 현대자동차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신제품 개발을 통해 GM, BMW 등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에 자동차부품을 수출해 온 남종승 남양넥스모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안병기 현대모비스 상무에겐 산업포장, 허건수 한양대학교 교수에겐 근정포장이 각각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