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개도국 교육 관계자와 초청 회의 전개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9.04.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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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개도국 교육 관계자와 초청 회의 전개


한동대학교가 오는 24~27일 네팔, 몽골,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페루 등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의 고등교육 고위 관계자를 초청해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초청 회의는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유네스코 유니트윈은 유네스코가 지난 1992년 선진국 대학과 개도국 대학 간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의 대학교육과 연구 기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에선 지난 2007년 한동대가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됐다. 현재 한동대는 30개 개도국의 78개 대학·기관을 돕고 있다.



회의에는 에티오피아 외교부 아크릴루 헤일레마이클 차관, 파푸아뉴기니 고등교육과학기술부 로니 바키 차관보,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로즈 찬 소피아 국장, 몽골 자프항 주의회 산쟈 발카르바 의장을 비롯해 7개국 대학 총장단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고등교육 협력'을 주제로 진행, 7개 개도국의 고등교육 담당자와 함께 유엔의 SDGs 달성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경제 발전의 역사와 현재를 확인하고 각국의 발전 방향을 확립하기 위한 산업체 시찰과 국제 개발 협력 모델에 대한 강의도 준비됐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박병석, 박용진 국회의원과 한동대, 숙명여대가 국회에서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 대학 공동 세미나를 연다.

이날 △고등교육과 지속가능발전의 관련성과 협력관계의 잠재 영역(아크릴루 헤일레마이클 차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파푸아뉴기니의 고등교육계획(로니 바키 차관보) △농업교육의 국제화와 관련된 네팔의 고등교육 현황과 협력방안(네팔 농림산림대학 이쉬와리 다칼 총장) 등의 발표도 진행된다.

또한 각국의 인사들이 국제개발협력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특강도 실시한다.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캄보디아 고등교육협력(로즈 찬 소피아 국장) △몽골의 자프항 주의 고등교육 현황과 개발 경향(산쟈 발카르바 의장) △농림산림대학의 고등교육협력(네팔 농림산림대학 나바 데보카 학장)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위한 협력방안(페루 산파블로카톨릭대학 아나 고메즈 학장) 등이 그것이다.

한편 한동대는 유네스코 주관 대학으로, 지난 2016년부터 숙명여대와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유엔, 유네스코 등 국외에서도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 도출에 적극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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