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망·혁신·솔루션…키플랫폼이 걸어온 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김상희 기자 2019.04.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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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키플랫폼]올해로 7회째 아이디어 향연…글로벌 문제 심층분석해 대응전략 제시

미래전망·혁신·솔루션…키플랫폼이 걸어온 길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ORM)은 그동안 매년 한발 앞선 문제제기와 글로벌 취재를 통해 모색한 솔루션 제시 등으로 콘퍼런스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전해 왔다.

지난해 키플랫폼은 한반도 정세 변화와 블록체인 중심의 기술혁신에 대한 전망을 다뤘다. 탈중앙화 시대가 지금까지 중앙집중화 시스템에서 정보, 자본, 권력을 독점해 오던 기득권에 충격과 혼돈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중앙집중화 시스템에 억눌리며 공정함에 목말라하던 이들에게는 환희와 해방을 안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키플랫폼은 2013년 제1회 콘퍼런스에서 당시 5년 후 미래를 내다본 '2018 글로벌 시나리오'를 발표, 미래 전망을 통해 여정을 시작했다. 글로벌 헤지펀드와 사모투자펀드(PEF)의 펀드매니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시나리오 플래닝 기법을 통해 2018년의 모습을 예측했다.

이후 5회 키플랫폼에서도 미래 전망을 재개해 '2020 글로벌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디지털경제의 가속화, 에너지 대전환, 기후변화 등으로 더욱 복잡하고 혼란해진 양상을 그린 이 시나리오는 대변혁의 시기에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2014년 제2회 키플랫폼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등 전 세계 100개 혁신 기업을 직접 만나 '밸류스틱 혁신'(수요·공급·공급망 동시 혁신)과 같은 새로운 솔루션을 발굴해 국내 기업들에 제안했다. 기존의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이 와해되는 양상을 일찌감치 포착해 우리 산업과 기업의 혁신을 촉구했다.

제3회 키플랫폼에서는 기업들이 조직 혁신을 실행할 수 있는 솔루션인 '양손잡이 조직의 비밀'을 공개했다. 양손잡이 기업은 기존 사업을 지속함과 동시에 신사업을 끊임없는 탐색하는 기업이다. 제4회 키플랫폼에서는 인류 역사에서 글로벌라이제이션의 발전 단계를 분석하고, 디지털화로 인해 산업과 무역의 개념이 달라지는 현재의 새로운 글로벌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키플랫폼은 저널리즘 정신을 통해 현장에서 포착한 생생한 고민들을 전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고, 무엇보다 현업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상세하면서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콘퍼런스다.


키플랫폼을 매년 진행해 온 글로벌 컨설턴트인 마이클 트램 MRT 어드바이저리 전무이사는 "기존의 단선적 강연이나 형식적 토론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들 모두가 능동적으로 아이디어와 지식,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며 "올해 역시 키플랫폼에서 새로운 솔루션과 전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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