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AFPBBNews=뉴스1
이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0.03% 오른 2만6157.1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9거래일 연속 상승에 실패했던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반등에 성공하며 0.35% 뛴 2888.21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69% 오른 7964.24로 거래를 마쳤다.
실제로 FOMC 위원들은 대부분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았다. 일부 금리 인상을 고수한 위원도 있었지만 '양방향' 금리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제 상황이 더 악화하면 금리 동결을 넘어 금리 인하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얘기다.
외환시장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은 없다며 세계 경제 위험이 유로존(유로화 사용권)을 계속 괴롭히고 있다는 경고를 되풀이하면서 유로가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달러 내림세가 더 가팔라지면서 반등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연기 조건이 논의됨에 따라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약해지며 0.3%가량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급감으로 공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란 추측에 하루 만에 랠리를 재개했다.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배럴당 63센트(1.0%) 상승한 64.6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최고치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달러(1.6%) 오른 71.73달러를 나타냈다. 역시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최고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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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도 달러 약세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4%(5.60달러) 상승한 1313.9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