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산업 구조가 크게 변화하는 첫 관문으로 진입한 만큼, 시대 흐름과 함께 성장할 4차 산업혁명 기업에 선제적인 투자가 유망한 때라고 조언한다.
개별 상품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 기업보다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월등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삼성KODEX글로벌4차산업로보틱스ETF'(상장지수펀드)로 연초 이후 수익률이 28.7%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하이중국4차산업목표전환형3펀드', '하이중국4차산업1펀드'가 각각 25.4%, 25.2%의 수익률로 나란히 2, 3위에 랭크됐다. 이 펀드들은 중국의 IT기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맞물려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이밖에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하나UBS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펀드', '키움글로벌5G차세대네트워크펀드'도 연초 이후 각각 24%대 수익률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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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최근 국내외에서 5G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한 만큼, 관련 수혜가 기대되는 성장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것을 권고한다. 초기 선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적기라는 이유에서다.
최광욱 J&J자산운용 대표는 "글로벌 산업지형을 바꾸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변화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해 주주가치를 키워나가는 일등 기업들에 주목해야 한다"며 "5G는 스마트카, 스마트홈 등 기본적인 인프라 투자와 연동되는 만큼 관련 IT기업들이 특히 올해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