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를 활용한 증강현실에서 가수 '청하'와 합동 공연을 하던 '어썸하은'은 청하와 실제 무대에서 만났고, 이후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사진=청와대
8일 5G 테크 콘서트에서 공연단과 문재인 대통령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자리에 앉은 채로 ‘임정요인과의 만남, 어린이합창단 공연’을 관람했다. 무대 양 옆에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의 일대기를 보여 주는 영상이 상영됐다. 무대 중앙 뒤편에 이상룡 선생 홀로그램도 상영됐다.
이에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공원서 '세계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코리안 5G 테크 콘서트'가 열렸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의 5G+(플러스) 전략도 발표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코리안 5G 테크 콘서트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에서 국악공연단, 클래식 4중주단, 전통무용단, 비보잉 공연단의 5G 기반 실감협연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9.04.08. [email protected] / 사진=전신
8일 서울 올림픽공원서 열린 5G 행사 무대에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이 홀로그램으로 등장했다./사진=청와대
임정 초대 국무령(대통령 격)을 지낸 석주 선생(1858∼1932)은 문 대통령이 각별한 관심을 가진 독립운동가다. 경북 안동의 가문 저택을 팔아 독립운동과 신흥무관학교 운영자금을 댈 만큼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 그 집이 임청각으로, 일제시대에 이곳을 반토막 내도록 철도를 놓았고 지금도 도로가 나 있다. 최근 임청각 복원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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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역사박물관과 KBS가 함께 만든 '나의 독립 영웅' 방송 가운데 석주 이상룡 선생 편에 출연했고 "석주 이상룡 선생의 뜻을 이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는 문 대통령 글씨도 등장했다.
이날 행사엔 임시정부 요인 후손도 일부 초청됐다. 올해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히 오는 11일이 임정수립 기념일인 걸 감안한 콘텐츠다. 문 대통령은 미국 방문 일정 때문에 11일 기념식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한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코리안 5G 테크 콘서트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2019.04.08. [email protected] / 사진=전신
5G를 이용한 세계 최초 자율주행차량의 시연 영상도 상영됐다. 순서가 모두 끝나자 문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 어린이합창단과 악수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가수 청하는 휴대전화로 문 대통령과 '셀카'도 찍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한 시간 진행했다.
그런데 왜 올림픽공원일까. 청와대는 "1988 서울올림픽 계기로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됐다"며 "서울올림픽이 뿌린 무선통신의 씨앗을 30년간 가꾸어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선언하게 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코리안 5G 테크 콘서트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에서 공연 출연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04.08. [email protected] / 사진=전신
【인천=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인천 연수구 경원루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설민석 역사 에듀테이너의 발언에 미소짓고 있다. 2019.04.02. [email protected] / 사진=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