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22~28일)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순자산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35%로 떨어졌다. 전주 1.11%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달 수익률도 -4.25%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미국 10년물 금리와 3개월물 금리의 역전 현상으로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게 전반적인 펀드 수익률 하락 요인이다.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 현상을 보이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한 주간 국내 증시도 급락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2.60%, 코스닥은 -3.20%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에도 기관과 개인들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며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지난주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 역시 -1.14%로 전주(1.21%)보다 하락하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세부적으로 브라질 등 남미신흥국 주식(-6.94%)이 증시가 급락하며 가장 낮았고 유럽신흥국주식(-2.53%) 등도 운용성과가 부진했다.
브라질 주식(-10.24%)은 해외 국가 중 한 주간 수익률이 가장 좋지 않았다. 반면 베트남 주식(0.29%)은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했고 인도(-0.28%)와 일본(-0.7%) 주식은 상대적으로 운용성과가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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