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립과천과학관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설명자료를 내고 "1991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거주했고, 아이들이 커가고 직장도 1998년 '카이스트'로 옮기게 돼 거주할 집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이 많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대전이나 분당에 집을 매입하기도 했지만 생활여건, 가족들의 의견, 주택 지분 문제 등을 고려해 거주하지 않기로 하고 매입 1~2년 이내에 다시 팔았다"며 "그동안 서울에서 살던 집은 노후화되고 아이들은 커감에 따라 새 집을 분양받아 2004년부터 지금까지 (서초동 주상복합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후보자는 여러 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조 후보자 가족은 현재 거주중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상복합 외에도 또 다른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서울 관악구 소재 단독주택, 대전 서구 오피스텔 등을 보유 중이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보고서에 신고한 주택 중 신림동 소재 개별 주택은 작고하신 장인어른으로부터 9분의2 지분을 상속받은 것으로 현재 장모님이 거주하고 있다"며 "대전 오피스텔은 업무용 임대건물이며, 위 둘을 제외하면 실제 주택은 서초동 소재 2채만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