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연간 실적 추정 증가…목표가↑-한화투자증권

머니투데이 박보희 기자 2019.03.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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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2일 HDC현대산업개발 (17,830원 ▲560 +3.24%)의 1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오히려 늘어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4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높였다.

한화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8529억원, 영업이익은 30.2% 감소한 586억원으로 추정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권은 "인도기준이 적용되는 영통아이파크캐슬 1차의 입주가 3월 말에 이루어지면서 매출 인식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며 "1분기 매출 감소분이 2분기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부정적 이슈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1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2019년~2020년 연간 추정치는 오히려 늘었다. 송 연구원은 "올해 분양 예정이었던 자체사업이 도급의 성격으로 전환되면서 진행기준 매출 인식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며 "시행사와 리스크 분담을 통해 마진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봤다.



이어 "올해 주택 분양 성과와 개발사업의 진행 여부에 따라 목표주가 상향의 여지가 남아있다"며 "2018년 분양은 1만2220세대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1만9320세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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