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충당금 환입 '서프라이즈' 기대 -대신증권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9.03.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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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2일 한국항공우주 (54,300원 ▼600 -1.09%)에 대해 충당금 환입으로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630억원, 영업이익 59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2.4%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에 대해 이 연구원은 "이라크 기지재건 사업의 충당금(총 430억원) 중 1분기에 203억원 환입되고, 남은 충당금도 향후 추가 환입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날 감사보고서가 적정 감사의견으로 공시돼 회계감사 이슈가 일단락됐다"며 "최근 발생한 보잉 737MAX 관련 매출액 비중은 3.7% 수준으로 실적 영향은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스페인 스왑딜, KF-X 매출 확대, 완제기 추가 수출 등의 모멘텀이 있다며 "올해부터 실적이 정상화되며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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