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1Q 컨센서스 부합, 하반기 라인업 확대-IBK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9.03.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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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2일 두산밥캣 (56,000원 ▼3,900 -6.51%)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부터 라인업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영업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1조500억원, 영업이익 952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북미지역에서 전분기와 유사하게 프로모션(가격할인과 보상판매 등)이 진행되면서 딜러들의 재고축적(Restocking)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율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성과급 미반영분이 1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부터 주요시장 신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주요시장에서 신제품 출시를 통한 라인업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년 1분기에는 CWL(Compact Wheel Loader; 건설기계용 로더)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특히 미국 농기계시장 진출이 추가되면서 소형 건설장비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주가는 보수적인 가이던스, 방향성이 혼재된 북미 주택지표, 외국계 주요주주의 일부 지분매각 등으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도 "선진국의 안정적인 주택부문 성장 전망과 신제품 출시를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미국 공공인프라 관련 도시재생 투자에 대한 기대감 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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