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잡는 기술 찾는다"…에기평, R&D 과제 공고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9.03.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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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미세먼지 실증연구 협력 강화 MOU 체결

 5일 서울의 한 대형가전 매장에서 고객들이 공기청정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2019.3.5/사진=뉴스1 5일 서울의 한 대형가전 매장에서 고객들이 공기청정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2019.3.5/사진=뉴스1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산업·건물·가정 부문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제거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이달 중 R&D(기술개발) 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사태 악화로 공기정화를 넘어 이산화탄소 등 실내 유해가스 배출까지 고려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에기평은 3월 중 건물의 실외 미세먼지 차단과 실내 유해가스 저감을 에너지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R&D 과제를 공고할 방침이다.



지난달 에기평은 R&D 결과물의 실증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미세먼지 등 에너지·환경 분야 실증연구 협력 △기술정보 교류 △신규 사업 제안 등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게 주요 내용이다. 특히 에기평은 서울시로부터 R&D 실증장소를 협조 받아 현장 중심의 연구 진행이 가능해지는 만큼 과제 종료 후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기평 관계자는 "에너지절감 관점에서 중‧소규모 산업현장, 대형 공공시설, 가정‧상업용 건물 내 미세먼지와 유해 배출물 저감과 제거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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