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베트남 건설부 산하 연구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03.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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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베트남에서 열린 롯데건설과 IBST 업무협약식에서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오른쪽 세 번째), 변현갑 상무(오른쪽 두 번째), 밍 IBST 원장(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롯데건설지난 13일 베트남에서 열린 롯데건설과 IBST 업무협약식에서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오른쪽 세 번째), 변현갑 상무(오른쪽 두 번째), 밍 IBST 원장(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연구소(IBST)와 건축, 토목, 환경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IBST는 베트나 건설 분야 최고 연구기관으로 약 600명의 인력이 연구개발, 표준정립, 인증, 감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롯데건설과 IBST는 롯데센터하노이 건설부터 협력을 시작했다. IBST는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베트남 현지 건설환경에 최적화된 초유지 콘크리트 성능 인증 및 자문 등 기술협력을 해왔다.

롯데건설과 IBST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국 건설 시장에 대한 정보 공유, 건설기술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베트남 내 건설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베트남 현지에서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밍 IBST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또 롯데건설과 IBST는 첫 기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는데 베트남 환경에 요구되는 콘트리트 기술과 품질관리 등을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박순전 원장은 "해외건설 프로젝트 성공은 현지화에 달려 있으며 현지화의 기반은 기술에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동남아시아 거점 국가인 베트남에서 롯데건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미국 콘트리트학화(ACI)와 베트남 건설부가 후원한 IBST 55주년 국제컨퍼런스에서 롯데월드타워과 롯데센터하노이 기초 및 초고층 펌프 압송 관련 기술에 대한 기조발표로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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