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실물자산에 돈 몰려…2月 펀드 순자산 9조↑

지난달 채권형 펀드와 실물자산 펀드에 돈이 몰리며 전체 펀드 순자산 규모가 증가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월 펀드시장 동향'을 보면 2월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달보다 6조1000억원(1.1%) 증가한 579조7000억원을, 순자산은 9조(1.6%) 늘어난 58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국내 채권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전달 대비 2조9000억원(2.7%) 늘어 10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실물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세도 지속돼 부동산펀드, 특별자산펀드 혼합자산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1조7000억원(2.2%), 1조원(1.4%), 1조6000억원(6.6%) 늘었다.

주식형펀드는 자금이 소폭 순유출됐음에도 순자산이 전달 대비 5000억원(0.6%) 증가한한 8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재간접펀드는 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이 전달 대비 1조원(3.8%) 늘어난 27조5000억원, 400억원이 순유입된 파생상품펀드는 순자산이 전달 대비 4000억원(0.8%) 증가한 4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MMF는 3000억원이 순유출되면서 순자산은 전달 대비 900억원 감소(-0.1%)한 106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