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 /AFPBBNews=뉴스1
잰슨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노히트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2개.
구속은 아직 오롯이 올라온 상태는 아니었다. 89마일(약 143km)에서 92마일(약 148km) 수준. 95마일(약 153km) 이상의 강속구를 펑펑 꽂았던 모습과 비교하면 아직은 부족하다. 하지만 잰슨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이어 "상대한 타자들이 결과를 말해준다. 헌터 펜스에게 땅볼을 유도했고, 맷 데이비슨은 배트가 부러졌다. 이쪽이 오히려 더 좋은 정보다. 현재 시점에서 이 정도 구속이 나오는 것은, 나에게는 정상이다"라고 더했다.
경기 출전에 대해서는 "기분 좋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경기에 나서고 싶었다. 오래 기다렸다. 오프시즌을 멋지게 보냈고, 훈련도 잘했다. 살도 뺐다. 그 결과가 오늘 나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