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건우, 女숙소 무단출입…국가대표 3개월 '아웃'

머니투데이 권성진 인턴기자 2019.02.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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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사진제공=뉴시스김건우/사진제공=뉴시스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21·한국체대)가 진천 선수촌에서 ‘3개월’간 퇴촌된다. 여자 숙소동에 허가없이 들어갔다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28일 빙상계에 따르면 김건우는 지난 24일 진천선수촌 여자 숙소동을 무단출입해 3개월 퇴촌의 징계를 받았다. 김건우가 여자 숙소동에 있는 것을 본 타 종목 여자 선수가 대한체육회에 신고했다.



김건우는 선수촌 자체 조사에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동료에게 감기약을 전달해주기 위해 갔다”고 해명했다.

대한체육회는 규정에 따라 김건우에게 3개월 퇴촌을 명했다. 징계 기간 중에는 대표팀 자격이 상실돼 김건우는 다음 달 2일 러시아에서 개막하는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물론 같은 달 8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치러질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김건우는 최근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에서 남자 쇼트트랙1500m 금메달을 3개 차지하는 등 기대를 받고 있었다. 지난 19일 전국 동계 체육대회에서는 남자 대학부 15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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