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왼쪽), 박은옥 부부. /사진제공=정태춘 박은옥 40프로젝트 사업단
추진위원회는 가요계를 넘어 음악, 미술, 영화, 사진, 문학, 언론, 학계 등 타 장르의 문화 예술계 인사들이 동시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탤런트 권해효, 방송인 김제동, 사진작가 김홍희, 영화배우 명계남, 영화배우 문성근, 소설가 박민규, 화가 박불똥, 연출가 유수훈, 판화작가 이철수, 영화감독 임순례, 화가 임옥상, 영화감독 정지영, 화가 홍성담 등이 추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시작은 ‘트리뷰트 프로그램’. 총 36명의 대중음악 연구자와 문화 예술인의 기고와 자료를 바탕으로 한 ‘단행본’이 3월 말 출간될 예정이다. 후배 뮤지션들이 부부의 노래를 재해석한 리메이크 앨범, 축하 공연 등도 열린다.
정태춘(오른쪽), 박은옥 부부 포크 뮤지션. /사진제공=정태춘 박은옥 40프로젝트 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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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은 20세기 후반 한국 사회의 모순과 저항을 온몸으로 담아낸 실천적 예술가로 통한다. 박은옥은 그의 노래들을 낭랑하지만 묵직한 소리로 담아낸 시적 보컬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의 가장 중요한 행보는 무엇보다 콘서트 무대. ‘날자, 오리배’라는 제목의 무대는 오는 4월 13일 제주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부산, 전주, 창원, 강릉, 양산, 대전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특히 서울 공연은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M씨어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