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후 클럽 버닝썬 앞 모습 /사진=김휘선 기자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만간 이문호 버닝썬 대표를 4번째로 소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전날에는 전직 경찰관 강모씨를 소환 조사했다. 강씨는 버닝썬과 경찰 사이 '브로커' 역할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버닝썬과 경찰과의 유착이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인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클럽-경찰 유착비리' 의혹에 사활을 건 상태다. 이번 사건을 보는 국민들은 클럽과 경찰이 '한통속'이라는 김씨의 주장에 동조하며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클럽 임직원과 경찰 사이의 통화·금융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낸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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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버닝썬 클럽 폭력 사건에서 제기된 경찰 유착 의혹을 비롯해 △클럽 내 마약류(일명 '물뽕', GHB) 투약·유통 △성범죄 △불법 촬영물 유포 등을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