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 /사진=김동영 기자
헤일리는 1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캠프 두 번째 피칭. 25개의 공을 뿌렸고, 속구-커터-커브-스플리터를 구사했다.
헤일리는 "첫 라이브 피칭보다 제구가 잘 됐다. 몸은 전혀 문제없다. 시즌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투구를 지켜본 정현욱 코치는 "투구 후 공을 좀 더 길게 잡고 있으라고, 길게 끌고 나와서 던지라고 말해줬다. 투구폼의 특성상 오래 끌고 나와야 한다. 안 그러면 포인트가 뒤에 생긴다"라고 짚었다.
이어 "스카우트팀에서 타점도 높고, 익스텐션도 길다고 했다. 특이한 케이스다. 오늘 커터와 커브, 스플리터를 던졌다. 커터가 특히 좋다. 그래도 경기에서 타자들을 실제로 상대해 봐야 한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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