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째 열린 미중 무역협상 장관급 회의에 대해 "생산적인 만남이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사진은 므누신 장관이 이날 글과 함께 올린 사진.<사진출처: 므누신 트위터> 2019.02.15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무역전쟁을 끝내는 합의를 도출하기에는 충분치 않았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SCMP에 "다음 주에도 같은 멤버들간에 대화가 이어지지만 장소는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협상대표단이 오는 21일 베이징에서 협상을 위해 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협상 시한인 3월1일까지 아직 보름의 시간이 남은 만큼 최대한 더 접점을 찾아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1일 90일간의 휴전 시한에 합의하면서 기한인 3월1일까지 양측이 협상을 타결짓지 못할 경우 2000억달러 어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양측의 협상 상황을 보면서 휴전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