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상·남일구·이귀로 교수, 반도체학술대회 강대원賞 수상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9.02.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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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망회로 응용·무선주파수 잡음 개선 등 공로…세계적 반도체 연구자 강대원 박사 기리기 위해 2017년 제정

왼쪽부터 황현상 포항공대 교수, 남일구 부산대 교수, 이귀로 KAIST 교수. /사진제공=DB하이텍왼쪽부터 황현상 포항공대 교수, 남일구 부산대 교수, 이귀로 KAIST 교수. /사진제공=DB하이텍


황현상 포항공대 교수와 남일구 부산대 교수, 이귀로 KAIST 교수가 14일 열린 제26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에서 제3회 강대원상을 수상했다.

강대원상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반도체 연구자 강대원 박사(1931~1992)를 기리기 위해 2017년 제정된 상이다.



황 교수는 반도체 소자·공정 분야의 전문가로 저항변화메모리 등을 주제로 반도체학술대회에서 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와 신경망회로 응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 교수와 이 교수는 회로·시스템 분야 전문가로 무선주파수(RF) 제품 개발에 적용되는 저주파수 잡음 문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관련 논문은 인용횟수가 300건을 초과했다.



올해 한국반도체학술대회는 DB하이텍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반도체연구조합 공동주관으로 지난 13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다.

2017년 학술대회에서 제1회 강대원상을 수상한 박병국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이승수 인피니언테크노로지스코리아 대표가 각각 '신경계와 반도체 집적회로', '자율주행과 차량용 반도체의 미래 동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올해 대회에선 총 815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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