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산 강변-세종 야산, 스마트시티 새 문명도시 될것"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9.02.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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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부산방문, 스마트시티 전략 보고회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혁신의 플랫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9.02.13.   photo1006@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혁신의 플랫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9.02.13.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부산을 방문, 부산과 세종시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조성하겠다며 "부산시와 세종시를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 참석, "스마트시티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도시임과 동시에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플랫폼"이라며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상상속의 미래도시가 우리의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라며 "우리는 스마트시티를 가장 먼저 도입하고 세계 최초로 관련 법률을 제정한 나라"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게 되었듯 스마트시티는 곧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것"이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는 전국의 후보지 서른 아홉 곳을 검토한 끝에 지난 해 1월 최종적으로 부산과 세종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했다"라며 "부산 낙동강변의 벌판과 세종시의 야산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앞서가는 새로운 문명의 도시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세계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힘이 포용과 개방의 도시 부산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라며 "명실상부한 행정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세종시의 혁신성과 포용성도 스마트도시로써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부산의 스마트시티는 로봇 등 새로운 산업육성으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친환경 미래 수변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또 "올해 말 착공하여 2021년 말부터는 시민들이 입주를 시작해서 스마트시티를 직접 체감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에 대해 "자율주행자동차, 헬스케어, 신재생 에너지를 비롯한 4차산업혁명 선도기술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나라의 융․복합 신기술 경연장이 되고 있다"라며 "세계시장 규모에서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또 "세계 각국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국가적 차원의 시범단지를 만든 것은 우리가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부산과 세종의 시범도시가 성공하면 도시구상-계획-설계-시공-운영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선도 모델로 해외 진출을 추진해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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