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입단한 조던 머치 "이청용은 최고, 지금도 연락"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19.02.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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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남도청서 입단식…한국 선수들과 인연 깊어

경남 FC가 11일 조던 머치(오른쪽)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경남도청 제공) /사진=뉴스1경남 FC가 11일 조던 머치(오른쪽)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경남도청 제공) /사진=뉴스1


경남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미드필더 조던 머치를 영입했다.

경남은 11일 경남도청에서 머치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고 입단식을 열었다. 영국 출신의 머치는 1991년생, 188cm의 장신 미드필더로 EPL의 크리스탈 팰리스와 퀸스파크레인저스, 카디프 시티 등에서 활동했다.

국내 선수들과의 인연도 깊다. 2013~2014 시즌 당시 카디프 시티 소속이던 김보경의 포지션 경쟁자였다. 퀸스파크레인저스 시절에는 윤석영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는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었다.



머치는 구단을 통해 "경남의 선수가 돼 기쁘다. 작년 준우승을 한 경남이 이번 시즌에는 얼마나 더 이뤄낼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머치는 입단식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에 대한 언급도 했다. 그는 "이청용은 어떻게 더 찬사를 보낼 수 없을 정도로 최고 선수다. 함께 플레이하기 좋다. 기술적이고, 움직임도 뛰어나다"며 "한국에 와서도 계속 연락한다. 우리는 3, 4년 동안 한 팀에 있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 팀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경남은 오는 3월1일 성남 FC와 K리그1 홈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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