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김창현기자
박 의원은 2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소식이) 부풀려진 게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목포가 옛날도시라 건물 한채의 지번이 3~4개로 합쳐진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그게 (법적으로는)3채, 4채가 된 것이라 좀 과장되고 부풀려진 것이 있다"며 "그건 나도 사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고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홍봉진기자
또 박 의원은 "손 의원이 모든 재산을 목포에 기부채납하겠다니 얼마나 좋냐"라며 "그렇게 되면 진실성을 믿어야 한다"고 거듭 손 의원을 두둔했다. 그러나 이내 "제발 손 의원 질문을 하지말라"며 (이 문제에서) 저는 빠지겠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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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손 의원이 전날인 23일 목포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을 겨냥해 "목포에 내려왔을 때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하나 분명한 것은 제가 그래도 1년 52주 중 50번 이상 '금귀월래'(金歸月來), 즉 금요일에 (지역에) 갔다가 월요일에 (서울로) 돌아온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