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사벡 바이러스가 종양을 감염시키는 장면/사진제공=신라젠
신라젠 (4,655원 0.00%)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주관으로 펙사벡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관문억제제 '더발루맙(상품명 임핀지)' 병용투여 한 결과 발열, 오한, 피로 등 경미한 부작용만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결과는 지난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 심포지엄(ASCO GI 2019)' 포스터 세션에서 공개됐다. NCI는 표적항암제 등 화학 요법에 실패한 대장암 환자와 PD-1 억제제 단독요법에 실패한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대장암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했다. NCI는 이들에게 펙사벡과 더발루맙을 정맥 투여했다.
이번 발표는 중간결과치에 관한 것으로 NCI 임상은 PD-1억제제 불응성 환자, 1차 화학치료제 실패한 환자 등 최대 35명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환자등록은 미국 메릴랜드 주 소재 국립보건원 임상센터(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Clinical Center)에서 진행 중이다.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대장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86억달러(약 9조6000억원)로 추산된다. 연평균 3.3% 성장률로 2022년에는 108억달러(약 12조1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