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임대 거주 독거노인 위해 'AI스피커' 설치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8.12.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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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이 충북 청주시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위해 AI스피커를 설치하고 사용법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제공=LH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이 충북 청주시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을 위해 AI스피커를 설치하고 사용법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매입임대)에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설치하는 '독거노인 실버프렌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독거노인 실버프렌드는 AI스피커를 이용해 공공임대주택에 혼자 거주하는 고령 입주자에게 대화와 음성제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정기 안부전화 서비스로 고령 1인 가구의 고독감을 해소하는 복지 서비스가 제공됐으나 AI스피커를 활용하면 안부전화가 어려운 가구에도 '말벗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LH는 기대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90가구에 시범적으로 장비를 설치한다. LH 관계자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고령 1인가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분들의 소외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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