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스즈키컵 우승' 박항서에 축하…"한-베트남은 친구"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8.12.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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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양국 각별한 우정 다지며 공생번영 미래 만들길"

【하노이(베트남)=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축구협회 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해 박항서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3.22.    photo1006@newsis.com  【하노이(베트남)=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축구협회 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해 박항서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03.22.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2018 아세안축구연맹 대회(스즈키컵)를 우승한 박항서 감독에게 "크게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어제 결승전에서 베트남 관중들이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축구를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되었음을 실감했다"며 이같이 글을 썼다.



이어 "지난 3월 베트남 국빈방문 때 훈련장에서 만난 박 감독님과 베트남 선수들이 이룩한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과 한국이 각별한 우정을 다지며 밝은 공생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메이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스즈키컵 결승 2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1일 원정 1차전서 2-2로 비겼던 베트남은 종합 스코어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두 번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베트남 국빈방문 당시 박항서 감독을 만나 격려했던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한-베트남 관계를 박 감독의 사례를 들며 "매직"이라고 호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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