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스타트업 짐티,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18.12.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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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맞춤 트레이닝 스튜디오 운영사 짐티(대표 박경훈)가 최근 패스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짐티 로고/사진제공=짐티짐티 로고/사진제공=짐티


이번 투자 유치로 짐티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20억원이 됐다. 짐티는 중소기업벤처부 팁스와 서울대기술지주, 트러스톤 자산운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짐티는 폐업률이 높은 피트니스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대 및 네이버 출신의 IT 인력들이 설립한 피트니스 스타트업이다. 약 70%에 달하는 서울의 헬스장들이 3년 이상 운영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사업'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약 33.05㎡(10평) 내외의 작은 공간에서 프라이빗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사업모델'과 운영 효율 및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다.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트레이너(체육 전공자)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낼 수 있게 돕는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는 짐티가 가진 피트니스 산업에 대한 △유니크한 경험 △공간에 대한 이해 △성장 가능성 등을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또 박경훈 짐티 대표의 창업 경험(써니로프트)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고객 한 사람에게만 100% 집중하는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운동 로그 및 매장 관리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등 기술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계기로 수도권 지점 확대와 거점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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