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출전' 토트넘, 인터밀란에 1-0 승리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2018.11.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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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AFP·News1손흥민이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AFP·News1


토트넘(잉글랜드)이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후반에 교체 투입돼 28분간 활약했다.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인터밀란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2승 1무 2패(승점 7)를 기록, 인터 밀란(2승1무2패‧승점7)과 동률을 이뤘다. 두 팀은 상대 전적이 1승 1패로 같지만 토트넘이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로 올라섰다.

전반 30분까지 토트넘과 인터 밀란은 팽팽히 맞붙었지만, 이후 토트넘이 공격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전반 37분에 해리 윙크스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결정적인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17분 모우라 대신 손흥민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8분 뒤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까지 그라운드에 들어왔다.

교체카드는 적중해 결국 골로 연결됐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에릭센이 순간적인 역습 상황에서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인터 밀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까지 침착하게 운영하며 점수를 지켰고 승점 3을 획득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12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노린다. 승리하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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