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수출형산업으로 육성···지원센터 개소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8.11.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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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방위사업청 "방산수출진흥센터 개소식, 수출관련 지원업무 수행"

 지난 9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에서 전차 등 전투장비가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 = 뉴스1 지난 9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에서 전차 등 전투장비가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 = 뉴스1


방위사업청은 내수 중심의 방위산업을 수출형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산수출진흥센터(DExPro)' 개소식을 19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산수출진흥센터는 국내 방산업체를 지원하는 전담조직이다. 기존의 방산진흥국 기능을 재편해 국장급인 국제협력관을 신설, 방산업체의 수출 관련 행정절차 등 각종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침체된 방위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출확대가 시급한 실정하지만 기존의 전략과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범정부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방산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주요 방산업체 관계자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에서 방산수출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왕 청장은 "방산수출진흥센터를 통해 업체를 집중 지원하고 국방기술품질원에는 방산수출지원단을 내년 상반까지 신설해 해외시장의 조사·분석,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청장은 또 "2020년 이후에는 방위산업진흥원을 만들어 부품 국산화와와 중소·벤처기업 육성, 수출지원 등 방위산업 육성을 유기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244억원 규모인 수출지원 관련 예산을 내년에는 480억원 수준으로 높여 수출용 무기체계 연구와 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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