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월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 허버드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24.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펜스 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문 대통령과 만나 "세차례 남북 정상회담, 사상최초 북미정상회담이 성공 개최돼 비핵화 평화 정착 과정에 큰 진전 있었다"며 이같이 부탁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북미간 비핵화 협상 진전의 핵심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관련, 이날 특별한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제재는 오늘 회담에서 두 분간 대화 소재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양측은 지금처럼 확고한 한미 신뢰 바탕으로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위해 긴밀 공조하기로 했다"라며 "양측은 남북관계, 비핵화, 북미대화가 선순환 하며 진전되도록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65주년이 된 굳건한 한미동맹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만드는 과정에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보다 위대한 동맹으로 더욱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