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0월 '법인분리' 갈등속 내수 반등...8273대 판매 7.8%↑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8.11.01 14:51
글자크기

스파크·말리부·트랙스 등 주력 라인업 실적 견인...트랙스, 연중 최대 판매실적 기록

더 뉴 스파크/사진제공=한국GM더 뉴 스파크/사진제공=한국GM


한국GM이 지난 10월 법인 분리를 두고 노사 갈등이 이뤄진 속에서도 내수 시장에서 총 8273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전월에 비해선 11.3% 늘었다.

수출도 3만220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9% 뛰었다.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쉐보레 주력 상품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1558대가 판매된 트랙스는 62.5% 증가하며 올들어 최대 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트랙스는 최근 레드라인 에디션을 출시하고 젊은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고객을 공략 중이다.

스파크는 내수시장에 3731대 판매되며 15.6%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개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마이핏(MYFIT) 에디션을 출시하며 월 3000대 이상의 견조한 판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말리부는 총 1939대가 판매돼 10.0% 증가했으며, 가솔린 중형세단 판매 1위의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GM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이달에는 스파크 특별 프로모션과 더불어 최대 11% 할인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연말 프로모션을 앞당겨 시행해 본격적인 실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이달 부터 연말까지 최대 620만원 할인해 준다. 스파크는 130만원 할인 또는 LG 트롬 세탁건조기를 출고 기념선물로 제공한다.

경차 최초 10년 초장기 할부를 통해 월 1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할부 조건도 내놨다. 다마스와 라보도 올해 최대 수준인 4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