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8.10.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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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방전차량 견인장소 선택 가능..충전요금도 건당 2000원 할인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통해 견인된 차량이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차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통해 견인된 차량이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그간 제주 지역에서 제공해온 전기자동차 안심출동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는 전기차 주행 중 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방전되면 무상으로 견인 차량을 보내주는 것이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고객들은 방전된 차량을 가까운 충전소는 물론 집이나 회사 등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충전요금도 건당 2000원 할인해준다. 2000원을 충전하면 니로EV(전기차)의 경우 약 70km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차 (118,000원 ▼300 -0.25%)는 이와 별도로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우보(UVO)’를 활용해 배터리 잔량 정보를 고객에게 알려주고 견인 차량 호출 기능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기차 고객의 장거리 운행 불안감을 해소하면서 기아차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새롭게 시행하는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엔 다양해진 각종 혜택들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80여개 서비스협력사를 친환경차 전담 서비스네트워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엔지니어 육성과 하이테크 진단인프라 구축 등 전기차 서비스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다음달부터 전국 800여개 서비스거점에서 전기차 특화 정기점검 서비스로 감속기 오일, 모터룸 냉각수 점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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