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문가들은 고금리 공포와 미중간 무역전쟁 우려가 계속 증시의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며 투자심리 전환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57.31포인트(2.1%) 떨어진 2728.37로 장을 끝냈다. S&P500지수는 이날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329.06으로 전일대비 92.99포인트(1.3%) 밀렸다.
사학 마뉴엘리언 웨드부시증권 매니징이사는 "높은 금리와 미중간 무역분쟁이라는 내러티브(이야기)는 변하지 않았다"며 "부정적인 심리가 소멸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찰리 리플리 알리안츠투자관리 수석투자전략가는 "시장 손실은 마침내 우리가 고금리 환경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투자자들의 반응“이라며 ”주식의 높은 가격수준을 고려하면 시장 참가자들은 매도할 이유를 찾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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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금리는 일반적으로 향후 성장을 저해하는 더 타이트한 금융환경을 가져오고 증시는 이에 반응하고 있다"며 “연준이 파티에서 화채그릇을 치우면서 우리는 시장의 반향을 목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