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레이, 마곡에 R&D센터 건립…"시장 개척 컨트롤타워 될 것"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8.10.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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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케미칼 1년뒤 입주…고부가 소재와 기초 기술 개발 추진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왼쪽 6번째), 이쥬인 히데키 도레이첨단소재 부회장(왼쪽 7번째),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왼쪽 5번째), 임희석 도레이케미칼 대표(왼쪽 8번째) 등이 11일 서울 강서구 마곡단지 센터부지에서 ‘한국도레이 R&D센터’ 기공식을 갖고 있다./사진=도레이첨단소재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왼쪽 6번째), 이쥬인 히데키 도레이첨단소재 부회장(왼쪽 7번째),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왼쪽 5번째), 임희석 도레이케미칼 대표(왼쪽 8번째) 등이 11일 서울 강서구 마곡단지 센터부지에서 ‘한국도레이 R&D센터’ 기공식을 갖고 있다./사진=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와 도레이케미칼 등 한국도레이그룹이 서울 마곡에 한국도레이 R&D 센터를 건립한다.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로 미래 첨단소재 사업의 지속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레이는 11일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이쥬인 히데키 도레이첨단소재 부회장,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임희석 도레이케미칼 대표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곡단지 센터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레이 R&D 센터는 연면적 약 3만㎡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1년여의 공사를 거쳐 내년 11월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케미칼, 티에이케이정보스시템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한국도레이 R&D 센터는 미래성장을 위한 연구개발의 핵심을 넘어 한국도레이그룹 성장의 중심"이라며 "2019년은 한국도레이 제 2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D 센터에서는 IT, 전자,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과 기초 기술의 개발을 추진한다.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밀착형 차세대 기술개발로 R&D의 융합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레이그룹과 공동연구를 통해 고객의 미래 수요를 연결할 수 있는 대형 테마 발굴도 진행한다. 주변 기업 및 연구소, 대학에 대한 다양한 R&D 지원과 협력을 실천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동반성장으로 R&D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도레이 관계자는 "R&D 센터는 연구역량과 전략강화를 통해 신시장 선점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 가는 컨트롤 타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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