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16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스미싱 문자는 2016년(31만1911건) 대비 61% 증가한 50만2027건이 발생했다. 올 8월까지 발생건수는 16만11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만4196건) 대비 감소했다.
정부는 추석 명절을 계기로 안부 인사나 택배 배송, 선물 교환권 등을 가장해 스마트폰 문자 속 인터넷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스미싱 우려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최근 전체 스미싱 문자의 85%를 차지하는 택배 배송확인, 반송 등 택배회사를 사칭한 피해에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스미싱 문자 예방을 위해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를 원천적 차단, 결제금액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부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이동통신 3사, 알뜰폰 사업자 36개사와 협력해 17일부터 총 5363만명을 대상으로 '스미싱 피해예방 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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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기정통부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스미싱 유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 신고·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앱 유포지 차단하는 등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10월 한 달 간 금융협회와 중앙회, 5000여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을 실시,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낭 니터넷 등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이용자에게 금융사기 수법과 대응방법 등을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 감염이 의심되면 국번없이 118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