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 창업자 리치 디보스 별세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18.09.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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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공동창업자 리치 디보스 회장/사진제공=한국암웨이암웨이 공동창업자 리치 디보스 회장/사진제공=한국암웨이


암웨이 창업자 리치 디보스(Richard M. DeVos)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 자택에서 감염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1926년 미국에서 태어난 디보스 회장은 그랜드래피즈 크리스천 고등학교, 캘빈 컬리지를 졸업했다. 고교 친구였던 고(故) 제이 밴 엔델(Jay Van Andel) 회장과 함께 1959년 암웨이를 설립했다.



디보스 회장은 회사가 세워진 때부터 1993년까지 암웨이 대표로 활동했다. 최근까지는 회장 직함으로 암웨이 이사회에 속해 있었다.

디보스 회장은 부인과 함께 '리처드 앤 헬렌 디보스 재단'을 세워 다양한 기부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각종 시민단체·교육단체·어린이병원 지원에 적극적이었다.



현재 암웨이 대표직은 공동 창업자인 두 사람의 아들 덕 디보스(Doug DeVos)와 스티브 밴 엔델(Steve Van Andel)이 함께 맡고 있다.

스티브 밴 엔델 암웨이 회장은 "디보스 회장은 암웨이의 심장이자 영혼"이라며 "그의 정신과 비전은 지난 50년간 임직원과 사업파트너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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