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21일부터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순회설명회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8.08.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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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매입비·설비투자비 지원비율 20%P 상향

산단공, 21일부터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순회설명회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1일부터 지역산업 침체로 경제가 위축되고 고용사정이 악화된 위기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 △지방기업의 신증설투자 △국내 복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백업라인 구축 △조선기자재업체 업종전환 등을 목적으로 투자할 경우 일반지역 중소기업 기준 국비와 지방비에서 설비는 14%, 입지는 30%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기업체가 위기지역에 신규 투자할 경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을 일반 기준비율보다 확대해 지원한다. 토지매입비는 종전 30%에서 50%, 설비투자비는 14%에서 34%로 각각 20%포인트 확대한다. 단 토지매입비 확대 적용은 지방이전이나 유턴기업, 개성공단의 경우로 국한했다. 위기지역은 전북 군산, 전남 목포·영암·해남, 울산 동구, 경남 거제·통영·고성·창원·진해 등이다.

산단공은 설명회를 통해 위기지역에 포함된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입주기업체의 투자수요를 발굴하고 기업별 1대1 매칭 상담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보조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순회일정은 △전남(대불) 8월21일 △전북(군산) 8월22일 △부산 8월23일 △울산 8월29일 △경남(창원 외) 9월17~19일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현장의 신규투자가 발굴되고 위기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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