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올 상반기까지 금감원 3대 혁신TF(태스크포스)에서 제시한 177개 세부 과제 중 87개(49.2%) 과제를 이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하반기 중에는 74개 과제를 추가 이행할 예정이다.
3대 과제 중 금융감독·검사 제재 프로세스 혁신과 관련해서는 44개 세부추진 과제중 34개를 이행했다. 금감원 검사와 관련해 반복적인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금융회사 자체 점검을 통한 자율시정으로 바꿨다.
금감원 인사 조직문화 혁신 과제는 86개 중 41개를 이행했다. 외부인 접촉시 보고의무를 신설하고 금융회사 관계자 면담시 2인 이상이 동반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올 하반기에는 신종 조치수단을 도입해 경미한 위반행위가 발생할 경우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해 제재를 유예하는 한편 준법 교육을 이수토록 할 방침이다. 또 금감원의 인허가 접수 시 신속처리하기로 했고, 미스터리쇼핑 점검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