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직방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와 고덕신도시 최근 아파트값 시세와 정부가 책정한 신혼희망타운 분양가 차이를 비교해보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올해 위례신도시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은 위례22단지(비발디) 51㎡가 평균 6억7550만원으로 가장 낮고, 위례24단지(꿈에그린) 59㎡가 평균 8억2940만원으로 가장 높다. 정부가 예상한 분양가보다 2억원 이상 비싸다.
분양가 4억6000만원은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상위 20% 이내이며, 2억4000만원은 하위 10% 수준이다.
위례신도시 분양가는 서울 이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84㎡ 이상 신축 중대형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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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은 "신혼부부 소득을 감안할때 4억6000만원의 분양가는 부담이 크고 시세차익 혜택이 소수에게만 돌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지임대부나 정부와 지분을 공유하는 지분공유제를 통해 가격을 낮추는 방안이나 장기간 공공성이 유지될 수 있는 정책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