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대형 공기청정기 '첫선'…"제품군 확대 계획"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8.07.23 10:59
글자크기
현대렌탈케어, 대형 공기청정기 '첫선'…"제품군 확대 계획"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렌탈케어는 대용량 공기청정기 '캐리어 공기청정기'(모델명 AC-900)를 출시하고 공기청정기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3월 중소형 크기 제품 2종에 이어 이번 대용량 공기청정기 출시로 크기별 렌탈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이날 첫선을 보인 대용량 캐리어 공기청정기는 국내 에어컨 3위 업체인 오텍캐리어가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정화 가능 용량이 118.2㎡에 달한다. 바람 세기를 18단계로 조정할 수 있으며 3단계 필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자체 측정 결과 2개의 이중 구조 팬을 통해 정화된 공기를 최장 15m까지 배출 가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으로 중대형 규모의 아파트나 단독주택, 학교, 사무실, 병원 등 공공·상업 시설에서 사용이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한국공기청정협회가 부여하는 공기청정기 품질인증 마크 'CA'(클린에어)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내구성·소음 등의 기계 성능과 미세먼지 제거·가스제거·오존·미생물 제거·항균 등 각종 정화 성능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주어진다.



박성수 현대렌탈케어 영업전략실장은 "대용량 공기청정기에 이어 중형·소형도 추가로 내놓으면서 공기청정기 전체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며 "다양한 제품으로 기업간 소비자 거래(B2C)뿐 아니라 기업간 거래(B2B) 공기청정기 시장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