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티브로드, 현대HCN은 18일 KT와 동등결합상품인 ‘케이블 총액 결합할인(가칭)’ 출시를 위한 공식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종열 CJ헬로 홈&리빙사업본부장,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 조석봉 현대HCN 영업총괄실장, 이승춘 티브로드 영업본부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
CJ헬로 (3,370원 0.00%), 티브로드, 현대HCN은 18일 KT와 동등결합상품인 ‘케이블 총액 결합할인(가칭)’ 출시를 위한 공식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 김종열 CJ헬로 홈&리빙사업본부장, 이승춘 티브로드 영업본부장, 조석봉 현대HCN 영업총괄실장이 참석했다.
KT는 "케이블 사업자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건강한 통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 동등결합 상품 출시로 KT와 케이블 사업자 간 ’윈윈(win-win)’ 효과는 물론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가계통신비 절감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 참여한 3개 케이블TV사업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자들도 KT와 조속한 협의를 통해 동등결합상품 판매에 합류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말 CMB와 동등결합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이번 동등결합 상품은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케이블TV업계와 오랜 기간 준비한 결과”라며 “앞으로 동등결합상품 활성화와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케이블 사업자들과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이통사와 동등결합 확대로 SK텔레콤 뿐 아니라 KT 이동전화를 사용 중인 케이블 사업자 초고속인터넷 이용자에게도 동일한 할인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가계통신비 절감 등 이용자 혜택이 큰 동등결합상품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2월 CJ헬로비전, 티브로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9개 케이블사업자와 제휴해 동등결합상품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