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자동차단…LG CNS '지능형 출입 시스템' 출시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8.07.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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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등록 시간 줄이고 보안성↑…이미지 인식 기반 '출력물 보안 솔루션'도 선봬

LG CNS의 '지능형 출입 시스템'./ 사진=LG CNSLG CNS의 '지능형 출입 시스템'./ 사진=LG CNS


LG CNS가 스마트폰 제어 기술을 활용한 보안솔루션 '지능형 출입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능형 출입 시스템은 스마트폰 카메라, 마이크, 블루투스, 테더링 등 보안 위협 요소를 한 번에 차단해주는 솔루션이다. 현재 대부분 기업은 출입을 위해 본인 확인 과정을 거쳐 출입카드를 발급 받고 스마트폰에 보안 스티커를 부착한다. 노트북 등 전자장비 반입을 위해서는 물품반입신청서도 작성해야하야 한다. 규모가 큰 사업장의 경우 방문객이 몰리면 이 과정에서 1시간 이상 대기가 발생하기도 한다.

LG CNS의 '지능형 출입카드 발급시스템'은 출입카드 발급기에 신분증을 투입하고 전화번호를 입력해 본인 확인을 끝낸다. 방문객 스마트폰 비지터 ON 앱(애플리케이션)에 생성딘 QR코드를 발급기 센서에 갖다 대면 스마트폰 보안이 작동돼 카메라, 마이크 등이 자동으로 차단되며 출입카드가 발급된다. 나갈 때는 출입카드를 발급기에 투입하면 차단됐던 기능이 다시 정상 작동된다. LG CNS에 따르면 지능형 출입카드 발급시스템 이용 시 시간당 출입 처리 가능 방문객 수가 200여명에서 900여명으로 4배 이상 늘어난다.



LG CNS는 AI(인공지능) 기술로 문서 유출을 차단하는 '지능형 출력물 보안솔루션'도 개발했다. 이미지 매칭 기술로 문서 출력 시 스캔했던 이미지 파일과 파쇄하려는 문서를 비교, 위변조 여부를 식별한다. 파쇄할 보안 문서가 실제 출력된 원본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 이를 통해 기밀문서 유출을 차단한다는 설명이다. 출력물이 구겨지거나 필기 흔적이 있는 등 다양한 형태의 훼손문서도 99% 이상 위변조 검증이 가능하다는 게 LG CNS의 설명이다. 문서의 출력, 복사, 보관, 반출, 파쇄 등 단계별 데이터를 사용자와 보안담당자에게 전송해주기도 한다.

LG CNS 관계자는 "지능형 출입카드 발급시스템을 적용하면 방문객이 많은 대형 공장의 경우 비용을 대폭 절감 할 수 있다"며 "지능형 출력물 보안솔루션은 문서 보안이 강화됨에 따라 40% 이상의 출력물 감소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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