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삼성바이오 분식논란, 전문가 판단 중시해야"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8.06.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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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771,000원 ▼4,000 -0.52%)의 회계기준 위반 의혹과 관련해 "국제회계기준(IFRS)의 기본은 전문가 판단을 중요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회계 전문가가 판단한 팩트(사실)와 논리구조, 포뮬러(공식)상 문제가 없는데 다른 전문가 이견이 있다고 (판단이 잘못된 것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IFRS 환경에서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를 분식 회계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금융감독원의 정밀감사 과정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시를 하지 않았다든가 자산을 평가한 부분에 관해 어떤 사실이 밝혀졌는지 알 수 없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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