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석 한프 전무. / 사진제공=한프
홍종석 한프 (69원 ▼22 -24.18%) 전무(46)는 11일 오전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연료전지 발전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북 진천군 일대 레이저프린터 부품 공장을 국내 최대 연료전지 발전소로 탈바꿈시키는 홍 전무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홍 전무는 레이저프린터의 핵심부품인 '오피씨 드럼'(OPC DRUM) 제조기업 한프의 신사업을 위해 2016년 12월 합류했다. 홍 전무는 2002년부터 포스코ICT 기술연구소,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 등에서 16년간 신재생에너지 사업 기획 및 사업 타당성 분석 등을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다.
홍 전무는 "연료전지 발전은 LNG(액화천연가스)를 활용해 전기 및 열원 등을 생산하는 것으로, 화력 및 원자력 등에 비해 환경오염 우려가 적고 태양광 및 풍력에 비해 24시간 운영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며 "안정적인 LNG 공급을 위해 충청에너지서비스와 공급의향서 체결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홍 전무는 "'진천 그린에너지 발전소'는 향후 20년간 운영될 예정"이라며 "전력 판매로 인한 연간 매출액은 182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중으로 지방자치단체 등과 운영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할 것"이라며 "국내 연료전지 발전의 대중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