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왼쪽)와 이철민 VIG파트너스 부대표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VIG파트너스
이번 계약을 통해 VIG의 보유 주식 80.4%를 포함 키움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대성창업투자가 나눠 보유하고 있는 써머스플랫폼 주식 총 89.5%가 일괄 매각된다. 써머스플랫폼의 자회사 두 곳의 지분 100%도 거래 대상이다.
총 거래 대금은 약 1000억원이며, 거래의 종결은 7월 초로 예상된다. 거래 대금 이외에 써머스플랫폼이 보유하고 있는 여유 현금을 기반으로, 매도인들은 배당과 현금 정산 등을 추가로 받게 된다.
온오프라인 물류인프라,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머스플랫폼 기업을 지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VIG는 이번 거래를 통해 투자 원금 500억원의 약 2.1배(IRR 약 23.5%)를 회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코리아센터는 메이크샵과 몰테일 등의 경쟁력 있는 IT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써머스플랫폼은 가격비교를 비롯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면서 "국내 커머스시장을 뛰어넘어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가기 위해 사업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